국채 금리가 저점 인식에 따라 매도세가 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종합주가지수는 작은 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이며 금리 상승을 도왔다. 달러/엔 환율은 128엔대로 오른 뒤 횡보해 엔저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 19일 오후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오른 5.83%에 거래됐다. 5년 만기 2001-10호 수익률은 6.62/6.64%에 호가가 나왔다. 오전중 6.56%에 거래됐으나 오전장 후반부터 급하게 반등했다. 국채 선물은 하락 전환, 3월물이 0.06포인트 내린 103.97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되기 시작한 6월물은 1주 거래되며 0.81포인트 내린 103.89를 가리켰다. 삼성투신의 박성진 선임은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 추가하락을 점치기에 자신이 없는 모습이다"며 "단기물이 주춤하자 장기물도 밀고 내려가기 부담스러운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경기 선행지수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금리를 매수하기 주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선행지수는 전달에 0.3% 상승한 데 이어 11월에도 0.3%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