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신도리코가 레이저프린터와 디지털복사기의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수출지역이 일본이어서 엔화 약세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김동일 애널리스트는 신도리코가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일본 렉스마크사에 대한 레이저프린터 수출이 가속화되면서 내년 공급물량이 2천2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복사기부문은 내년도 리코사에 공급할 예정분중 7백억원 정도가 2003년으로 넘어가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내년 리코사에 대한 매출은 올해보다 40% 증가한 1천6백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신도리코는 핵심 부품을 비롯한 전체 원재료의 65% 정도를 엔화로 결제하고 있어엔저현상에 따른 원재료비가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목표 주가를 6만5천원으로 책정,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