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가 미국 채권 금리 하락으로 닷새째 내림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채권시장 수급 호전에 따른 매수심리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됐다. 19일 오전 3년 만기 국고채권 2001-9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하락한 5.75%에 거래됐다. 5년 만기 2001-10호 수익률은 6.56%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렸다. 국채 선물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물은 0.10포인트 오른 104.13을 가리켰다. 시장 관계자들은 달러/엔 환율이 128엔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주가 또한 조정이 일단락된 듯한 분위기여서 금리가 큰 폭 하락세를 이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3년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 12일 6.15%까지 올라간 후 현재 0.40%포인트 하락한 상태다. 차익 매물이 나올 공산도 큰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