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는 18일 올해부터 델파이사에 파워윈도우모터(PWM)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규모가 미미하며 본격적인 공급은 내년부터라고 말했다. 계양전기는 전체 계약규모 80억원 가운데 올해 현재까지 약 3억원어치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60억∼70억원 규모를 공급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계양전기는 한편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6%, 18% 증가한 1천240억원과 1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원가율 상승에 따라 영업수익은 줄었으나 작년에 발생했던 환차손과 수익증권관련 손실이 없어지는 대신 영업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환차익이 발생해 이익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