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은 17일 이사회를 통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2천300만달러(269억원) 규모의 외자를 프랑스 금융사로부터 유치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당 3만6천700원에 보통주 80만주를 신규발행하게 되며 이를 프랑스 최대 은행인 CAL FP(Credit Agricole Lazard Financial Products)사가 전액인수할 예정이며 납입예정일은 오는 24일이다. 이번 신규발행된 주식은 다음의 전체 발행주식의 6% 정도다. 다음의 이재웅 사장은 "이번 외자유치로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고 신규사업분야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향후 이를 위해 콘텐츠 업체 인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