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650선을밑돌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지지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후 1시 43분 현재 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16.68포인트 하락한 648.52를 기록했다.지수는 오후들어 645선까지 후퇴했다가 낙폭을 줄여 650선 언저리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주체별 매매추이를 보면 개인이 1천277억원은 순매수해 3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면서 장을 지탱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 944억원과 32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SK텔레콤이 5.03% 급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78%)와 한국전력(4.57%), 포항제철(4.82%), 국민은행(2.85%)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통신공사는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며 하이닉스는 3.81%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