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LG홈쇼핑 등 3개 자회사 주식에 대해 공개매수신청을 접수한 결과 LG홈쇼핑 주식은 취득예정수량을 초과해 청약됐으나 LG화학과 LG생활건강 주식은 예정수량에 미달했다고 금융감독원은 17일 밝혔다. 회사별 공개매수예정주식수 대비 공개매수청약주식수는 LG화학이 60.94%, LG생활건강이 80.60%, LG홈쇼핑이 100.57%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CI는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공개매수청약주식을 전량 매수할 계획이며 LG홈쇼핑은 청약비율에 의거 안분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매수후 LGCI의 이들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은 LG화학이 6.67%에서 23.34%, LG생활건강이 6.67%에서 28.73%, LG홈쇼핑이 0.01%에서 30.00%로 늘어난다. LGCI는 공개매수 결과 LG화학 및 LG생활건강에 대한 지분율이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요건(30%이상)에 미달됨에 따라 추가 매수가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