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관련 실적우량주,저금리수혜주,경기민감주,정부정책 관련주 등 경기회복 관련주가 내년 증시에서 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현대백화점 대웅제약 대덕GDS 대림산업 삼성전자 등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신증권은 16일 "경기가 내년 상반기까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다가 하반기부터는 4%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론 상반기의 경우 민간소비및 건설투자를 바탕으로 경기회복이 진행되다가 하반기부터는 수출및 설비투자가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저물가·저금리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투증권은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할때 월드컵과 지방선거 등이 끼어 있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내수관련 실적우량주가 증시를 주도할 것으로 예측했다. 관련종목으로는 현대백화점 LG건설 보령제약 CJ39쇼핑 풀무원 LG홈쇼핑 등을 꼽았다. 또 저금리기조가 유지될 경우 삼성 LG 대신 등 증권주와 국민 하나 한미 신한지주등 은행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금리기조로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들 대웅제약 하이트맥주 중외제약 삼성중공업 풍산 동양제과 현대모비스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투증권은 이와함께 내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낼 업종으로 전자·기계·정보통신·제지업종을 꼽았다. 하반기 경기회복을 주도할 경기민감주로 한국전기초자 경동보일러 KEC 세원텔레콤 등을 추천했다. 이밖에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정부의 재정지출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삼성전기 포스데이터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