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떨어졌다. 13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연 6.0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한 연 7.22%,한경KIS채권지수는 0.15포인트 오른 100.80에 마감됐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까지 미국 국채 가격이 3일 연속 하락한 데다 전일 장 막판의 국고채 수익률 급등이 지나쳤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강세로 출발했다. 엔화약세가 한국의 수출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도 호재로 삼는 모습이었다. 이날 실시된 예보채 입찰에서도 1조4천4백억원이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7.14%에 낙찰돼 심리안정에 일조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