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민카드 등 실적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한 가운데 KTF 등 통신주는 차익실현했다. 기관은 전반적으로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다음 등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소폭 사들였다. 13일 외국인은 외환카드 상장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진 국민카드를 비롯해 LG홈쇼핑, 휴맥스, CJ39쇼핑, 바른손, 유일전자, 네오위즈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LG텔레콤에 대해 사흘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했고 KTF, 세원텔레콤, 삼영열기,아시아나항공 등의 보유비중도 줄였다. 기관은 LG텔레콤과 LG홈쇼핑을 연일 매도했고 지나월드, CJ39쇼핑, 국민카드, 월드텔레콤 등에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사흘연속 매수우위인 다음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등 인터넷 대표주를 순매수 상위에 올렸다. 이밖에 KTF와 강원랜드에 순매수 전환했고 SBS, 페타시스, 에스피컴텍, 로커스 등도 매수우위로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에서 각각 81억원 순매수와 3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