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제지와 IVY캐피탈이 쌍용화재와 한일생명의 인수를 추진중이다. 한일생명 관계자는 13일 "중앙제지와 벤처캐피탈사인 IVY캐피탈이 컨소시엄을구성, 한일생명과 쌍용화재 인수를 추진중이며 조만간 대주주인 쌍용양회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앙제지 등 컨소시엄은 이달 28일까지 100억원,내년 3월까지 추가로 5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을 증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달 23일 한일생명에 대해 이달말까지 지급여력비율 100%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경영개선계획을 이날까지 제출하도록 했으며 한일생명은 이에 따라 이날중으로 중앙제지 등 컨소시엄의 인수추진 내용을 담은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한일생명은 지난달 22일 인터넷 보험사인 트리플아이와 지분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증자를 추진하기로 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