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670대 약세권을 오르내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유지하며 75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3일 종합지수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부담으로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 가담으로 낙폭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도가 6,000억원 가까이 출회되며 하강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다만 장중 분산돼 나온 데다 저가 매수 심리가 살아있어 670선에서 지지선이 형성되고 있다. 지수는 옆걸음을 치고 있으나 장 후반 동시호가에서 매물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돼 지수선물 흐름과 시장베이시스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19분 현재 675.34로 전날보다 6.09포인트, 0.89% 하락했다. 만기 부담에서 자유로운 코스닥지수는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며 0.52포인트, 0.70% 오른 75.31을 가리켰다. 프로그램 매도가 5,831억원 출회됐고 매수는 1,131억원 유입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02억원, 1,8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프로그램 매도에 휩쓸리며 3,27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131만주, 2조7,151억원으로 전날과 유사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