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설의 올해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작년에 비해 각각 33%와 86%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중앙건설 관계자는 13일 올들어 현재까지의 경영상황을 감안할때 연말까지 매출 3천800억원과 영업이익 380억∼390억원, 당기순익 3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실적인 매출 2천84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익 161억원에 비해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40%, 당기순익은 86% 정도 증가한 것으로 이 업체의 사상 최대실적이다. 회사관계자는 아직 배당계획은 확정되지않았으나 최소한 작년 수준(액면가 5천원 기준 8%)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건설은 호전된 실적을 바탕으로 부채비율을 현재의 400%대에서 300%대로 감축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업체는 내년에도 수익성높은 아파트건설 계획이 많은데다 9천억원 안팎의 공사물량을 확보해놓은 상태여서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