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민상일 연구원은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가장 많이 유입된 구간은 70∼75포인트"라며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아선 구간은 85포인트 이상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75포인트 이상에서는 매수세가 점진적으로 축소됐지만 이번 장세는 경기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깔고 있어 외국인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조기에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매물벽이 높지 않은 80선까지는 외국인 선호도가 높은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업종대표주에 일차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가운데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높은 12개 종목의 시가총액비율이 35.3%에 달해 이들 종목이 평균 1%만 올라도 지수는 0.35%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