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협력업체의 부품공급중단에 따른 대우자동차의 공장 가동중단 사태와 관련, 대우차 납품비중이 큰 삼립정공과 동원금속이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교보증권 임채구 애널리스트는 이날 "지난9월 GM이 대우차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때만 해도 3개월 이내에 본 계약이 체결되면 내년 대우차의 정상가동으로 납품업체의 실적이 호전 될 것으로전망됐다"면서 "그러나 단체협상 난항과 대우차판매 노조의 파업, 협력업체의 부품 공급 중단 등은 본계약 체결 뿐 아니라 대우차의 정상가동도 어렵게 만들어 납품비중이 큰 업체들의 실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