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였던 종합지수가 다시 73선에 올라섰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0.29포인트 오른 72.67로 출발한뒤 상승폭을 늘려 오전 10시17분 현재 0.91포인트 오른 73.29를 기록중이다. 거래소시장이 선물.옵션 만기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상대적 부담이 덜한 코스닥에 매수세가 유입됐고 지수관련 대형주가 상승흐름을 이끌고 있다 전날 순매도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다시 '사자'로 돌아서 52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도 3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내린 업종보다 많은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와 방송서비스가 각각 4.86%, 3.30% 올라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9개 등 356개로 하한가 2개 등 내린 종목 258개 보다 많다.7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은 외국인의 매수세를 업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TF가 전날보다 0.47% 오른 것을 비롯해 LG 텔레콤(7.79%), 하나로통신(4.49%),SBS(4.67%) 등 통신.방송 관련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여 지수상승의 견인차가 되고있다. 국민카드도 2.35% 올랐고 기업은행은 0.66% 상승했다. 실적우량 대형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휴맥스가 0.49% 올랐고 엔씨소프트(6.92%), 삼영열기(1.69%),국순당(3.01%)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LG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거래소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유지해왔던만큼 상대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지수관련 대형주와 실적우량 종목들이 지수상승을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