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2일 CJ39쇼핑에 대해 적정주가 상회와 신뢰도 저하 등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증권은 CJ39쇼핑이 최근 영업실적 개선 등에 따라 급등, 적정주가인 2만8,000원을 넘어 부담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아울러 CJ39쇼핑의 월별 실적은 실뢰도가 낮은 '추정치'의 의미가 강해 '확정치'를 제시하는 다른 업체와 비교해 주가를 판단할 경우 일정 부분 할인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현대증권은 CJ39쇼핑이 발표하는 월별 합산치와 분기별 공표치를 비교하면 영업이익의 경우 각 분기별로 4억원 정도의 오차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CJ39쇼핑은 지난 11월 매출액 865억원에 영업이익 56억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달에 비해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11월까지 누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4%, 64.2% 급증한 6,768억원, 289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