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매도 속에서 8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가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외인 매도가 출회, 선물옵션 만기를 하루 앞둔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특히 선물 약세로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프로그램 매물 출회가 예상되고 있다. 12일 코스피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13분 현재 82.45로 전날보다 1.40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83.20을 고점으로 82.20까지 저점을 낮췄다. 외국인이 600계약을 순매도하고 증권이 소폭의 순매도를 보이면서 아직 관망 분위기가 역력하다. 개인도 600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투신이 980계약을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매도와 연계하고 있다. 현재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는 상황. 그러나 전날에 비해 콘탱고가 약화되면서 백워데이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 변동성으로 인해 아직 안전하게 매수차익잔고를 털어낼 수 없는 상황이어서 거래자들의 조심스러움이 개장초 전개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개장초 매도우위다. 매도는 차익 130억원을 위주로 180억원, 매수는 비차익만 54억원 수준이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l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