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 및 리튬폴리머 전지제조업체인 바이어블 코리아(대표 이철상)는 이달말까지 초소형 유럽형이동통신방식(GSM) 휴대폰(모델명 VG100) 1천대를 홍콩에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듀얼폴더 형태의 이 제품은 4화음 벨소리에 중.영문 입력기능이 탑재된 크기 65x27x22mm, 무게 69g의 초소형제품이다. 이번 수출은 지난 9월 중국의 휴대폰 유통업체인 토플룩스(TOPLUX)사와 체결한공동브랜드 방식의 휴대폰 50만대(1억2천500만달러 상당) 공급계약에 따른 것이다. 바이어블 코리아는 내년 1월에 중국, 2월 대만, 3월 동남아 지역으로 공급지역을 확대해 총 50만대를 수출할 계획이다. 바이어블 코리아는 "최고가의 가격이지만 벌써부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바이어블 코리아는 리튬폴리머 전지를 국내 최초로 양산한 업체로 올해 상반기부터 휴대폰 제조사업에 뛰어들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