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반도체, 통신 등 기술주 비중을 줄이며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5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보이기는 지난 9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 매도는 뉴욕 증시 약세와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매턴 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496.3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을 비롯, LG전자 162.6억원, SK텔레콤 100.5억원, 아남반도체 72.4억원, 미래산업 67억원, 삼성전자1우 37.9억원 등 기술주를 순매도 상위에 올렸다. 또 동원증권 77.7억원, 삼성증권 54.8억원, 풍산 48.6억원, 한미은행 44.5억원, 신한지주 44.2억원, 하나은행 40.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매수규모는 크게 감소했다. 국민은행을 55.7억원 순매수했고 대한항공 12.1억원, 한미은행6우 10.3억원, 대덕전자 9.2억원, 롯데칠성 6.2억원, 한화석화 4.6억원, LG건설 4.6억원, 대웅제약 3억원 등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