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캐피탈은 지난 11월 그래닛창업투자가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에 소송을 낸 임시주총 소집요구에 대해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법원은 그래닛창투가 조흥캐피탈 발행주식총수의 100분의 3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로서 임시주총 소집요구 신청이 이유있다고 판결했다.
이에따라 조흥캐피탈은 내년 1월24일 임시주총을 소집키로 했다.
[한경닷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올 들어 평균 15% 하락한 네카오1분기 증권가 엇갈리는 실적 전망국내 대표 기술주로 꼽히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 주가는 최근 고점 대비 67% 급락했다. 올 들어서 평균 1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열풍에도 광고 업황의 더딘 회복, 플랫폼 경쟁 심화 등으로 주가는 맥을 못 추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상승한 18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도 1.26% 오른 4만8100원에 마감했다. 두 종목은 코로나19 확산 시기 비대면 수혜주로 부상한 이후 AI 열풍이 불면서 기대감이 컸지만, 올해 주가 흐름은 부진하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18%, 11.41%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0.77% 상승해 주가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코로나 수혜주로 주가가 치솟았던 2여 년 전과 비교하면 낙폭이 더 크다. 네이버는 2021년 7월 최고가(46만5000원) 대비 60.49% 떨어졌고, 카카오 역시 2021년 6월 최고가 17만3000원에서 72.19% 급락했다. 주 수익원인 광고시장이 경기 침체로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 간 경쟁 심화 등이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네이버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치플랫폼의 경우 지난해 직전연도(2022년) 대비 매출이 0.6%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인수한 중고 패션 플랫폼 포시마크의 편입 효과로 1년 사이 커머스 매출은 41% 늘어났으나 영업이익률은 15.9%에서 15.4%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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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웹3 게임 산업이 아시아를 중심으로 '대규모 채택(Mass Adoption)'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손연수 넥스페이스(NEXPACE) 사업개발 헤드와 김용일 아바랩스(AVA LABS) 한국 대표는 24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 2024(Southeast Asia Blockchain Week: SEABW 2024)' 패널 토론에서 향후 웹3 게임 산업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넥스페이스는 국내 최대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IP(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 기반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최근 아바랩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발란체 서브넷을 활용해 자체 메인넷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손 헤드는 "서구 국가들은 온라인 상호작용 게임보다 콘솔 싱글 게임에 더 익숙한 경향이 있는 반면 아시아 시장은 MMORPG에 아주 익숙하다"라며 "아시아 유저들은 게임 내에서 경제를 구축하고 함께 즐기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라고 밝혔다.게임 산업의 특성상 아시아 지역이 웹3 게임이 추구하는 자유 경제에 더욱 적합한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것. 손 헤드는 "게임 문화적으로도 아시아 유저들은 웹3 게임의 살아있는 경제를 이해하는데 더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도 "아시아는 기본적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 수익의 55%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그만큼 게임에 익숙하고 유저들이 많다. 미래 메타버스, 웹3 게이밍 시장 성장에 적합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웹3 게임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새로운 실사용 사례들을 만들어 낸다면 관련 산업의 발전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