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128메가SD램 가격이 열흘만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일 인터넷 중개 회사인 D램 익스체인지(DRAMeXchange.com)에 따르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128메가(16×8)SD램 PC133은 전날과 같은 개당 1.85∼2.05달러(평균 1.92달러)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128메가(16×8)SD램 PC133은 지난달 28일 오름세로 돌아선 이래 전날까지 9일 동안 평균가격 기준으로 41.2% 급등했다. 한편 64메가(8×8)SD램 PC133은 개당 1.62% 오른 0.82∼1.00달러(평균 87센트)를 기록했다. 현대증권은 "12월 초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발표된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전략적제휴 추진과 부분적인 마이크론의 감산, 일본업체들의 본격적인 감산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