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11일 내년은 경기호전이 기대되는 데다 월드컵과 선거 등의 이벤트가 많고 방송단가 인상 등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 광고업종에 호재가 만발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키움닷컴증권은 4대매체의 전월대비 광고비가 지난 9월부터 상승추세이며 광고경기 실사지수도 테러와 추석 등 비수기로 위축됐으나 12월들어 소폭 상승해 광고업이 바닥을 찍고 올라섰다고 말했다. 또 광고업과 밀접한 경기동향도 경기선행지수가 올 1월을 저점으로 계속 상승추세이며 기업의 광고비 지출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전경련 경기실사지수도 12월 들어 부쩍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다 2월 동계올림픽, 6월 월드컵.지방선거, 10월 아시안게임, 12월 대통령선거 등의 굵직굵직한 이벤트가 예정돼있고 종일방송과 중간광고, 방송단가 인상 등의 방송규정 개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키움닷컴증권은 제일기획이 추가상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매수' 추천하고 LG애드와 오리콤은 단기급등에 따른 후유증으로 조정이 예상된다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