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11일 128메가 SD램 가격이 5개월만에 2달러 수준을 회복했다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단기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우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과 하이닉스의 전략적제휴, 부분적인 마이크론 감산,일본업체의 본격적인 감산 등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D램가격이 다시 반등세로전환됐다"고 말했다. 그는 "128메가 D램가는 지난 6월 처음으로 2달러대가 붕괴된 이후 무려 5개월만에 2달러대를 회복했다"며 "DDR는 가수요와 함께 공급물량의 부족으로 일반 SD램보다 70∼80%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상승 모멘텀은 D램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단기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