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옵션거래량이 폭발하면서 계속되고 있는 옵션매매거래 체결 지연사태는 다음달 중순은 돼야 해소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11일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옵션 매매체결 지연사태와 관련,옵션매매거래시스템의 중앙처리장치(CPU)가 업그레이드 되는 내년 1월 중순께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거래 및 호가건수 급증에 따른 처리용량의 부족문제는 시스템의 메모리를 확장함으로써 해결했다"며 "그러나 체결 속도 지연은 CPU 보강에 시간이 걸려 당분간 투자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거래소는 옵션거래 폭주에 따른 처리용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호가처리 한계건수를 하루 40만건에서 최근 70만건으로 늘렸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