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일 풍산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순이익(EPS)증가와 실적을 고려해 적정주가를 9천4백원에서 1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풍산은 오는 14일부터 한달간 장내에서 자사주 50만주를 취득해 소각키로 했다. 강종림 책임연구원은 "풍산의 자사주 소각은 시장의 신뢰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주당순이익이 증가해 상승모멘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 미국경기는 올해보다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이에 따라 미국 자회사인 PMX의 경상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면 풍산은 지분법평가손실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