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오는 11일(한국시간)부터 투명성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투자등급 체재를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메릴린치는 오는 11일부터 '강력 매수', '매수', '중립', '비중 축소/매도' 등4가지 투자등급 체재를 적용하며 각 등급마다 중장기 항목도 새로이 부여된다고 말했다. 중기 투자등급의 경우 최초 투자등급 설정 이후 12개월내 예상 수익을 반영한 것이며 장기 투자등급은 최초 투자등급 설정 이후 3년내 예상되는 총수익을 반영한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메릴린치는 이에 따라 '강력매수-중기'는 1년내 최소 총예상수익률이 20%일 경우, '매수-중기'와 '중립-중기', '비중축소/매도-중기'는 각각 이 기간 최소 총예상수익률이 10%, 0-10%, 0% 이하 일때 적용된다고 전했다. 또 '강력매수-장기'는 3년내 최소 총예상수익률이 40% 이상, '매수-장기'와 '중립-장기', '비중 축소/매도-장기'는 각각 최소 총예상수익률이 20%, 0-20%, 0% 이하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는 이와 함께 최저 A에서 최고 D까지 4단계의 '변동 위험성' 등급 체재를 도입하며 예상 배당 수익률을 반영하는 소득 등급도 새로이 부여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