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스닥(JASDAQ)시장의 노부오 구라카주 사장은 코스닥시장과의 정보·인력 교류를 추진한 뒤 한국과 일본기업의 나스닥·코스닥시장 교차상장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노부오 사장은 이날 코스닥위원회와 상호교류를 위한 간담회에서 "자스닥의 벤치마킹 대상은 미국의 나스닥시장과 한국의 코스닥시장"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자스닥시장의 장점과 관련, "매매관리시스템을 통해 불공정거래의 99%를 적발해 내는 데다 처벌도 엄격해 실수주문 이외의 불공정거래는 사실상 없다"며 "부도나 재무문제로 퇴출된 기업이 없을 정도로 상장심사가 엄격하다"고 강조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