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기술주를 대량 매도하며 엿새만에 '팔자'우위로 돌아섰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7일 외국인은 881억원을 순매도했다. 목요일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필라데피아 반도체 지수가 약세권를 보이자 관련주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엿새만에 순매도, 464.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또 SK텔레콤 195억원, 하이닉스 171.9억원, 삼성SDI 80.3억원, LG전자 23.5억원 등 기술주를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이밖에 국민은행 464.5억원, 한국전력 48.8억원, 한미은행 29.2억원, SK증권 25.3억원, 신세계 25억원, 대한항공 24.8억원, 호남석유 2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반면 포항제철을 104.6억원 순매수했고 현대차 97.3억원, 신한지주 82억원, 하나은행 79.5억원, 삼성화재 49억원, 삼성전기 47.8억원, LG화학 40.2억원, SK 34.1억원, LG애드 29.3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