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보통주와의 주가 차이(괴리율)가 큰 우선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여전히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녹십자 대림산업 삼성SDI 코오롱 SK케미칼 등의 우선주는 배당수익률이 7%가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주식매입 시한(26일)이 불과 보름 남짓 남은 상황에서 보통주와 주가 괴리율이 30% 이상이면서 5% 이상의 배당수익이 기대되는 우선주가 20여개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배당률과 지난 6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녹십자1우의 배당수익률은 9%,코오롱과 SK케미칼 우선주는 8%를 넘고 있다. 또 LG전자 대한제당 삼성전기 삼성SDI 넥센타이어 삼환기업 우선주는 7%,삼성물산 현대자동차 이스텔 우선주는 6% 이상의 배당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증권 전진오 연구원은 "특히 이들 종목은 보통주와 주가 차이가 큰 데다 내년 초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어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