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폭등했다. 전날 미국 NAPM(전국구매관리자협회) 비제조업 지수가 폭등하면서 미국 국채가격이 급락한 상태에서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금리 상승에 기름을 부었다. 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연6.14%를 기록했다. 지난 6월7일(6.23%)이후 최고치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24%포인트 상승한 연7.35%,BBB-등급도 0.24%포인트 오른 연11.46%로 마감됐다. 한은 총재의 "채권시장이 과민반응해서는 안된다"는 강도 높은 발언이 통화당국이 경기바닥권을 전제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