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외국인의 매매에 따라 춤을 췄다. 6일 주가지수 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40포인트(0.46%) 내린 86.20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장중 90선을 넘는 폭등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공세에 나서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선물가격의 급등락으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6만5천3백9계약과 11조6천5백59억원을 기록,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장중 7천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이익실현에 나섰으나 이후 매도규모를 줄이면서 3천1백33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옵션시장에선 콜옵션이 급락하고 풋옵션이 급등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