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지수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급등락하면서 거래대금이 급증, 연중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거래대금은 4조7,922억원으로 전날4조7,553억원이 이어 이틀 연속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같은 거래대금은 지난해 7월 11일 5조5,149억원 이래 약 17개월중 최대 규모다. 외국인과 기관이 힘겨루기에 들어간 데다 프로그램 매매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분주한 손바뀜을 보였다. 또 증권주가 심한 출렁임을 보이며 거래대금 증가에 일조했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거래대금 1, 2위를 달리고 있고 대우증권, 현대증권, LG투자증권, 굿모닝증권, 국민은행, LG전자, 삼성전자우, SK텔레콤, 동원증권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거래량은 7억2,552억원으로 전날 수준에 육박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