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일륭텔레시스는 6일 이란 통신사업자 T사에 110만달러 규모의 HDSL장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일륭텔레시스 관계자는 "작년 말 T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지난달 33만 달러어치 HDSL장비 250회선을 수출한 실적이 있다"며 "이번 수출은 추가 공급물량으로 HDSL장비 1천200회선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 수출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단 시장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현지 통신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 생산라인과 기술개발능력을 점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