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월 결산기업들의 올해 예상시가배당률이 작년보다 낮을 전망이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예상시가배당률과 거래량 회전율 분석'을 통해 490개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작년 배당기업은 292개사라며 이들이 올해 동일한 배당을 실시했을 경우 예상시가배당률이 2.9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올해 예상시가배당률은 지난해 시가배당율 3.44%보다 0.47%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상시가배당률이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4.51%)보다 높은 기업은 모두 33개로삼정피앤에이가 9.38%로 가장 높았고 무림제지(7.91%), 동원창투(7.46%)가 그 뒤를이었다. 예상시가배당률을 기준으로 거래량회전율을 분석한 결과 무배당회사 회전율이배당업체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시가배당율 4.51% 이상인 기업의 회전율은 7.76회, 4.51% 미만인 기업의 회전율은 10.91회로 조사됐지만 무배당기업의 회전율은 14.68회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배당수익이 없는 무배당기업에 대해서는 시세차익 위주의 단기투자가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