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틀째 급등세를 나타내며 28만원선을 돌파했다. 6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1만6,000원, 6.05% 높은 2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28만원을 넘기는 지난해 8월 31일 29만5,000원 이후 15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한 때 9% 이상 치솟으며 29만원을 넘보기도 했으나 차익, 경계매물에 다소 밀렸다. 수요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6.6% 폭등하며 랠리를 이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또 경기회복 기대감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D램 현물 가격 상승, 고정거래가격 인상 등으로 D램부문 손익개선이 기대되면서 상승을 지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