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편입을 하루 앞두고 나흘 상승세를 마감했다. 전날보다 4,000원, 2.74% 내린 14만2,000원에 마쳤다. 외국인이 비중확대를 지속한 반면 기관은 8만주 이상 순매도하며 하락을 부추겼다. 상승부담감에다 산자부에서 폐광지역 개발기금 인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도 악재로 부각됐다. 오는 2005년까지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의 10%인 세금비율을 20%로 올린다는 것. 이와 관련 회사측은 이미 시장에 알려진 내용이라 새로울 게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여름 산자부에서 관련 입법예고를 한 바 있으나 관계기관 협의도중 연기됐다는 것. 이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심사를 받으면서 개발기금 인상 가능성 자료를 제출했고 기관과 애널리스트도 이를 기초로 목표주가를 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증권 김성욱 연구원은 "세금인상 가능성은 예견된 바라 개정 가능성이 높다"며 "확정시에는 2002년 수익추정치가 10%씩 하락해 적정주가 수준을 18만원대로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