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액면가를 밑돌았던 종목의 주가가 평균 50.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거래소가 감자나 매매정지,우선주 등을 제외한 6백23개 종목을 액면가 미만,저가주(5천∼1만원),중가주(1만∼3만원),고가주(3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로 올해(1월2일∼12월4일) 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2백58개 액면가 미만 종목의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액면가 미만 종목 중에서도 관리종목을 제외한 1백72개 일반종목은 연초 대비 64.41% 상승했다. 가격대별 주가상승률을 보면 저가주가 연초 대비 40.83%,중가주는 26.12%,고가주는 21.32% 상승했다. 연초 액면가를 밑돌았던 종목 가운데 남광토건이 연초 대비 4백64% 올라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성신양회(3백88.03%) 대우자동차판매(2백99.01%) 현대모비스(2백91.01%) 등이 이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