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11월 6만1,658대를 수출해 월간 수출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 기아차는 지난달 완성차 4만5,378대, 조립생산(KD) 1만6,280대 등 모두 6만1,658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최고 실적인 지난 9월의 5만9,784대에 비해 3.1%, 전달에 비해서는 10% 증가한 것. 이에 따라 수출이 국내외 판매량 9만4,897대 중 68%를 차지, 수출비중이 70%에 육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미국 테러 이후 구매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판매차종 다양화, 품질향상, 판매역량 강화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