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업종과 포항제철이 주요비중을 차지하는 철강업종 등 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이 유일하게 약세를 기록하는 등 소형주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개인의 순매도 전환에 따라 증권, 은행, 건설 등 대중선호주는 상승폭이 적은 편이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25분 현재 665.49로 전날보다 15.59포인트, 2.40%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가 2.5% 상승하고 중형주가 2.2%, 소형주는 1%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며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UBS의 단기 투자등급 상향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종목이 포함된 전기전자가 4% 이상 급등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속에서 포항제철이 포함된 철강금속업종도 3% 이상 올랐으며, 운수창고업종도 강세다. 또 통신업종도 2% 상승하고 있으며 개인 역시 차익매물을 던지고는 있으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증권업종도 2% 상승에 합류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