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보유하고 있던 두산중공업 지분 11.66%를 두산중공업에 전량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4일 "두산중공업과 지분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금으로 1백20억원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대신경제연구소 송재학 연구원은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한다면 주가 상승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지만 이는 협의에 의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가를 안정시키는 데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출회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전력 지분을 명확하게 해결함에 따라 잠재적 출회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고 지분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면서도 "실질적으로 현금이 유출된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