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조삼용 애널리스트는 4일 석유화학업종주가의 선행성과 관련 업종 지수의 종합주가지수 동행성에 주목해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화학업종은 수요 위축으로 마진이 바닥수준이어서 내년 1분기 중반부터 회복이 예상되며, 기업수익도 올해 결산기가 최저로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고수준이어서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상승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분석했다. LG화학[51910]은 업종대표주로서 리모델링 등 수요 호조로 산업자재 부문의 수익 기여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투자가 유망하다고 조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또 호남석유[11170]는 현재 주력제품인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등의 가격이약세지만 2년간의 설비투자를 마무리해 경기회복의 수혜가 크고, 유동성 부족에 따라 주가탄력이 높아 관심이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