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가지수선물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 강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이날 최근월물인 12월물은 81선을 안팎으로 오르락내리락하다 결국 전날보다 0.10포인트(0.12%) 오른 81.00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9만5천303계약과 7조8천900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1천789계약 줄어든 6만6천190계약으로 신규거래 보다 청산거래가 다소 많았다. 이날 선물시장은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도물량을 개인들과 기관들이 받아내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은 4천576계약의 순매도를 나타내면서 5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반면 기관들은 891계약의 순매수로 4일연속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개인들도 2천977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뒷받침했다. 종가 기준 시장 베이시스는 0.22로 콘탱고를 나타냈으나 프로그램매매에선 38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한투신증권 한정희 연구원은 "미국시장 약세와 중동지역 불안감 고조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장세를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