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워버그 증권은 4일 광고업계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매출 호조를 기대하며 LG애드의 기존 투자등급인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UBS 워버그는 LG애드의 주가는 지난 두달간 무려 77%나 올랐다면서 종합주가지수와 경쟁사인 제일기획보다 각각 34%, 32% 더 상승, 목표 주가치를 훨씬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UBS 워버그는 이어 최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LG애드의 주가는 광고업계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면서 내년에는 매출 호조 모멘텀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광고 수주는 올해보다 17%증가하고 순익은 6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를 현행 1만3천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이 증권사는 덧붙였다. UBS 워버그는 특히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강했던 만큼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많지만 이 시기가 매수의 적기라고 강조하는 한편 조만간 긍정적인 투자등급재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