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태국과 말레이시아가공동 발주한 2억달러 규모의 가스정제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접경지역인 송클라 앞바다 해상유전에서 캐낸 천연가스를 운반.정제할 수 있도록 송클라에 가스정제 플랜트를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반반씩 투자했고 이달중 착공, 2004년 3월 완공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 베트남에서 3억6천만달러의 비료 플랜트,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5천만달러의 석유화학 플랜트 등 올들어 10억달러 가량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