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은행주가 장기적인 상승 초기국면에 놓여있다"며 지속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우량은행의 경우 단기 급등에 따라 투자매력이 감소했지만 하나은행에 대해서는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대기업여신 비중 감소,개발신탁 부담 해소,이자및 신용카드 부문 성장가능성에 비해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국민은행은 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와 우수한 수익성이 예상되지만 단기급등에 따라 목표가 대비 상승여력이 높지 않아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장기매수로 한단계 낮췄다. 신한지주회사에 대해서는 장기매수를 유지했고 한미은행은 목표가격에 근접,장기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조흥은행에 대해서는 부실채권 비율이 타은행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신용카드 수익 급증과 높은 예대마진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유에서 매수로 높였다. 외환은행은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영상황에 따라 잠재적인 손익악화 요인이 있지만 고금리 차입금 상환과 유상증자 대금 유입으로 이자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