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저가매수에 나서면서 지수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10시15분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0.34포인트 내린 70.18을 기록중이다. 별다른 상승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들은 저가매수에 집중해 지수는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주와 달리 1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고 외국인도 25억원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3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과 내린 업종이 엇비슷한 가운데 운송업종이 5% 이상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은 1% 안팎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하한가 종목이 없는 가운데 내린 종목은 343개로 상한가 7개 등 오른 종목 279개보다 많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엇갈린 모습이다. KTF가 지난 주보다 1.28% 하락했고 기업은행은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LG 텔레콤 ,하나로통신은 2% 이상 하락했다. 반면 강원랜드가 4.88%, 아시아나는 8.37% 이상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민카드는 0.61% 올랐다. 실적호전 우량주들의 경우 휴맥스가 1.18% 올랐고 국순당과 삼영열기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해리포터의 인기에 힘입어 인터파크와 지나월드가 지난 주에 이어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리포터샵 매출이 증가한 인터파크는 4.87% 올랐고 해리포터 캐릭터 독점판매권을 협상중인 지나월드는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LG 투자증권 전형범 연구원은 "특별한 상승모멘텀은 없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저가매수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보합권을 유지하면서 71선 돌파를 위한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