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3일 인컴아이엔씨에 대해 3/4분기 실적부진과 향후 사업 불투명을 이유로 '매수'에서 '보유'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다. 3/4분기 매출 37.5억원, 영업손실 3.4억원, 순손실 4.5억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악화는 상품 매출 비중이 상반기 18.8%에서 3분기 41.6%로 증가한데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아이디씨텍과 협력해 관광공사의 관광안내키오스크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으나 수주금액이 1원에 불과해 경쟁력이 의심되고 주력 XML과 관련성이 낮은 키오스크 수주는 핵심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것. 또 시범사업을 위한 키오스크용 솔루션으로 미디어솔루션 제품이 채택된 것은 향후 사업 수행 능력을 의심케하는 대목이라는 지적. 씨오텍, 유진데이타 등 다은 동종 업체가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는 것에 비해 아직 뚜렷한 대형 수주 건수가 없다는 점도 등급하향의 원인으로 언급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