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전날 국내 시장의 막판 상승세를 이은 것. 지난달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277원 사자, 1,279원 팔자에 11월을 마감했다. NDF환율은 한산한 거래가 이어진 가운데 1,276.50∼1,278원 범위를 거닐었으며 일부에서는 달러되사기(숏커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의 악화에 따라 장중 122.85엔까지 내린 끝에 123.39엔에 마감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연율 감소폭을 당초 추계치(0.4%)에서 1.1%로 수정했다. 지난 91년 1분기 2.0% 수축에 이어 10년여중 최악의 부진에 빠진 것.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