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미국 실업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전날 미국 국채가격이 상승,국내의 투자심리도 호전시켰다. JP모건 '글로벌본드인덱스브로드'에 한국 시장이 편입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3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떨어진 연 5.68%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도 0.12%포인트 하락한 연 6.99%로 마감됐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0.22포인트 오른 101.37이었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5%나 급락해 물가불안 심리를 잠재운 것도 채권시장이 모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게 한 배경이 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